2018년 5월 7일 월요일

셋째 (Flsun Delta ) 업그레이드



말썽꾸러기 셋째를 연휴를 틈타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.
사실 업그레이드라고 하기에도 창피한 것이 워낙 조악한 기본기때문에 이제 좀 프린터 구실(?) 좀 하게 된 것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는 듯 하다.

넷째 (Tevo Little Monster) 를 들이지 않았다면 Delta 는 이정도 밖에 안되는 구나~ 라고 생각하면서 Flsun Delta 를 그냥저냥 아쉬운대로 사용했겠지만, 넷째의 퀄리티를 보고 나서 .. 아.. 뭔가 잘못된게 틀림없어... 라는 생각에 빠졌다.

그래서 하나하나 문제점을 찾아 보기 시작했다.

첫번째 Delta 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rod.
처음에 구매하고 받았을 때 부터 Rod 연결 부분이 쉽게 분리 되고 조악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부분 이었는데 이참에 다 빼서 봤더니...

헐.. 길이가 다 제각각이다. 이유가 끝부분 플라스틱? 같은 마무리 부분의 두께가 다 다르다.
심지어 없는 것들도 있다. 그리고 접착제로 대충대충 마무리를 해서 우둘투둘 하고 쉽게 빠진다.
rod 아랫부분
윗부분은 아예 플라스틱 마감도 없다.
rod 윗부분
이래서 죽어라 Calibration 을 해도 잡을 수 없는 오차가 생기는 것이다. ㅠㅜ

그래서 다 분해 하고 플라스틱 부분도 잘라내고 갈아 냈다.
접착 부분도 말끔히 정리하고 순간접착제도 한땀한땀 다시 붙여 줬다.
싹~ 다시 정리한 모습.
두번째 문제는 Effector..
Flsun Delta Effector
Flsun Delta 홍보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feature 가 Auto Leveling Sensor 인데...
바로 이놈 때문에 들쑥 날쑥 오차가 생긴다. 이유는.. 노즐이 바닥을 찍었을때 이펙터가 살짝 들리면서 End Stop 스위치를 Off 시키면서 레벨링을 하는 방식인데, 이때 노즐을 찍고 들릴 때 들쭉 날쭉한 변화가 생긴다. 영상으로 보자.
이걸 어떻게 해 볼까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떼어내는 결론 밖에 없어 보였다.

그래서 thingiverse 에서 Delta Effector 를 하나 다운로드 해서 넷째로 출력해 줬다.
넷째가 찍어준 새 Effector
아~주 믿음직 스럽게 한방에 똭 찍어 줬다.
여기에 좀 전에 정비한 Rod 를 달아 줬다.
새 생명을 불어 넣어줄 Effector
이렇게 되면 레벨링 센서가 없어지니 bl touch 를 달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넷째가 bl touch 가 있는데 형님이 되서 꿀려야 쓰겠나 ㅋㅋ.
여튼 bl touch 도 달아 주면서 Fan duct 들도 같이 달아 줬다.
상시fan 과 Fan duct

bl touch 를 달아 준 모습

이정도면 넷째 만큼을 찍어 주겠지.  그럼 기대해 보겠다 셋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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