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년 5월 20일 금요일

Where is my family? - 1편 (도대체 엄마는 어디 있는거지?)

맞벌이에 자녀가 초딩 이하 되는 가정에서는 자주 '엄마 어디있지?', '아들 학교에 잘갔나', '아빠는 술먹고 어디서 쓰러진건 아닌지... ㅡ,.ㅡ;;' 와 같은 질문을 많이? 던질 것이다.

'아들 학교에 잘갔나' 는 '등하교 알리미' 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데 나머지 엄마, 아빠, 막내 딸의 위치에 대해서는 딱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. '등하교 알리미' 는 아두이노를 다 만들고 배터리 까지 최적화 했는데 아들 선생님과 커피 한잔 해야 할 기회를 못잡고 있다. 지난번 운동회 때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, 학부모 달리기를 하라는 선생님의 권유를 저버리는 바람에 orz 선생님의 눈밖에 난 듯한 묘한 분위기가 흘러서 차마 커피 얘기는 꺼내지 못했었다. 어흑...

뭐.. 그건 그렇고, 어제 놀이터에서 아들과 엄마를 기다리다가 '이제 갈께' 를 2시간을 시전하시는 엄마 때문에 욱하는 심정으로 'Where is my family' 를 만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. 우선 Play Store 에서 비슷한 앱이 있는지 찾아 봤다.



무료 앱은 평점 4개 이상이 좀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앱결재가 많이 있다. 기능들도 비슷비슷해서 점수 높은 놈으로 사용해 보면 될 듯 하다. 유료 앱은 5,999원 짜리 앱 '가족 찾기 앱' 과 2,191원 짜리 'Where are you sweetiee' 가 검색이 된다.  유료앱의 차별 기능은 gpx/kml export 라던지 이동 경로 logging 과 web 에서 보여주기 정도로 보인다.

그런데 위치정보라는 것이 다분히 private 한 내용들이고 어떤 방식이라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하는게 일반적인데 위 앱들이 동작하는 방식이 account 방식이 대부분이라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provider 의 의도에 상관없이 악의적인 이용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. 어떤 앱은 stealth ping 을 대단한 기능인양 광고를 하고 있고, 삐딱하게 보면 '감시 장치' 로 느껴지는 거부감이 생기는 기능들이 많다.

역시 이런 기능은 우리 가족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속 편하다. 필요한 기능을 적어보면,
 1. 가족 위치 공유
  - 주기적으로 위치정보를 Home gateway (Raspberry pi) 로 보내서 logging 을 하면 될 듯 하다.
  - data format 는 '시간 : 위/경/고도' 면 충분 할 듯. 고도로 몇 층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?
  - 엄마는 안드로이드 휴대폰, 나는 Gear S2 로 아들은 Arduino, 그리고 막내딸은 엄마 혹은 아빠가 어린이 집을 데려다 주던지 집으로 데려 오기 때문에 굳이 실시간 logging 은 필요 없을 듯 하고 app 으로 '어린이집' 혹은 '집' 을 선택 해 주면 간단할 듯 하다.
 2.  지도로 보여 주기
  - 한눈에 가족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게 지도로 보여주면 좋겠다.
  - 이것 역시 안드로이드 / Gear S2 app 을 둘 다 만들어야 겠다.
 3. 근처에 오면 알려 주기
  - 반경 500m 내에 가족이 들어오면 알려주면 어떨까? 이건 맨 마지막에 해 봐야 겠다.

요즘 google glass 를 자주 만져서 그런지 android app 에 조금 익숙해 져서인지 거부감이 줄어서, 우선 android app 을 후딱 만들어서 테스트 해봐야 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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